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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및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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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모 방송국의 예능프로그램에서 전인권을 보았고 잠깐동안 잊었던 그 시절이 떠올랐었다.
사실 전인권보다는 들국화 시절의 노래에 빠져있었던 시절이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을 부르며 혼자 약간의 허세를 잡았을때도 있었으며
<매일 그대와>를 부르며 사랑에 취해보기도 하고
<사랑한 후에>를 부르며 이별에 아파할때도 있었으며
<행진>,<사노라며>를 친구들과 소주를 마시며 목놓아 불렀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전인권 밴드가 내가 사는곳인 노원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서둘러 예매를 하고 공연날 약간은 설레는 마음으로 콘서트장을 향했다.

젊었을때에 보다 더욱더 깊어진 그의 목소리에 한곡, 한곡 노래가 더해지면 그때 그시절이 떠올랐고
이제는 쌓여간 세월에 <걱정말아요, 그대>로 위로할 줄 아는 가수가 되었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의 순수함(?)에 멘트를 할때마다 왠지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건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겠지.
공연후 피곤했을텐데도 관객 한명, 한명과 사인에 포토타임까지 같이하고 정말 알찬 콘서트를 즐기고 돌아왔다.

앞으로도 동네인 노원에서 다양하고 좋은 공연들을 즐길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욕심을 내며 어제의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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